기존의 쌍제이 에이브럼스(J.J. 에이브럼스)가 감독직에서 하차하고 로베르토 오씨(Roberto Orci )가 메가폰을 잡은 <스타트렉3>에 대한 플롯 스포가 배우 재커리 퀸토에 의해 살짝 흘려졌습니다. 재커리 퀸토는 스팍 역으로 열연한 배우죠. 좀 특이하게 생긴 배우 ^^
그에 따르면 <스타트렉3>는 오리지널 TV시리즈 에피소드 중 ‘5년 간의 임무(five-year mission)’를 스크린에 옮길 거라고 합니다. ‘5년 간의 임무’ 에피소드는 새로운 우주를 탐험하는 내용인데요. 새로운 문명과 새로운 생명체를 찾기 위해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을 향해 엔터프라이즈호가 선원들을 싣고 여행하는 내용입니다.
<스타트렉3>는 로베르토 오씨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그는 주로 각본가로 활동을 해왔죠. <스타트렉1,2>의 각본 및 기획을 맡았고, 최근 한국에서 크게 흥행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도 오씨가 각본가로 참여한 작품입니다.
<스타트렉3>는 2016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쌍제이 에이브럼스가 스타워즈7에 몰두하면서 다행히(?) 스타트렉3는 다른 감독에게 기회가 넘어갔습니다. 쌍제이에게 스타트렉과 스타워즈라는 우주 영화 두 편 모두를 맡기는 것은 왠지 불공평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쌍제이가 그렇게 탁월한 감독인가에 대해 의구심도 많이 들구요.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주조한 오씨의 그 필력이 스크린으로 육화되어 <스타트렉3>를 멋지게 만들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