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뉴스

<레지던트 이블6>에 관한 모든 것!

영원한 대 좀비 진압 여전사 밀라 요보비치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이 얼마전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아기가 태어날때까지 <레지던트 이블6>의 제작을 연기한다는 기사가 났는데요. 그녀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감독인 폴 앤더슨과 결혼한 상태입니다. 남편의 영화에 출연하려던 찰나, 임신을 해서 촬영이 연기된 것이죠. 태아를 위해서 액션연기와 좀비를 킬링하는 영화는 당분간 접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밀라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이 내렸다고 합니다. 아래는 밀라 요보비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임신 소식과 레지던트 이블6의 촬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래는 제가 예전에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레지던트 이블6 관련 소식들 종합 모음입니다! 예전 블로그는 닫았습니다^^




  

 

FPS 액션 게임 ‘바이오 하자드’를 성공적으로 영화 프랜차이즈에 적용해 현재까지 5개의 시리즈를 생산해 낸 <레지던트 이블>. 작품 하나하나가 주옥 같은 명작이라는 평을 듣기엔 뭐하지만, 그래도 좀비 매니아들부터 일반 대중들까지를 성공적으로 포괄한, 꽤 괜찮은 프랜차이즈임은 분명하지요. 

 

<레지던트 이블4>는 전세계적으로 3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5편은 그보다 적은 2억4천만달러의 수익을 올렸지만, 여전히 영화 제작사에겐 매력적인 투자가치를 지닌 프랜차이즈라는 것을 입증하는데 손색이 없었죠. 

 

이제 6편이 나올 때가 되었습니다. 2002년부터 시작된 레지던트이블 시리즈의 역사는 유서가 깊습니다. 10년이 넘은 시리즈입니다. 시리즈의 길이와 양, 그리고 세계관의 일관성으로는 <엑스맨> 시리즈와 견주어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그럼 아래에서는 6편에 대해 지금껏 공개된 소식들을 정리해 살펴보겠습니다! 

 

 

 



1.개봉일은 언제?




 

 

 

이미 1년 전 6편의 개봉 날짜가 2014년 9월 12일에 개봉한다는 보도가 나갔지만, 그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되었습니다. 현재 6편의 각본이 ‘중간’ 정도 쓰여진 상태라고 하니, 빨라야 개봉은 내년이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개봉일 미정입니다 ㅡㅡ;; 

 

이번 영화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폴 앤더슨은 각본 작업이 끝나야 개봉 일자를 확정할 수 있을 것이란 아주 당연한 말을 collider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2.서브 타이틀은 라이징(Rising)?





↑<레지던트 이블5>에서의 밀라 요보비치. 75년생인 그녀는 6편이 나올 즘이면 불혹을 넘긴 나이가 됩니다. 

 

 

현재 네이버 포탈에 보면 레지던트이블6의 서브 타이틀은 Rising으로 되어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그렇게 알려져 있구요. 

 

하지만 최근 collider와의 인터뷰에서 폴 앤더슨은 서브 타이틀이 Rising이 아니라 ‘파이널 챕터(Final Chapter)’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 서브 타이틀 하에 각본을 쓰고 있고,아마 이것이 최종적인 서브 타이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개봉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변동이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최근 <호빗3>도 서브타이틀을 원래의 "There and Back Again"에서 "The Battle of the Five Armies"로 변경한 바 있죠. 하지만 어쨌든 Rising은 현재 서브 타이틀이 아니란 것은 확실합니다.

 

 

 

3.이번 6편이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마지막인가?






↑1편부터 5편까지의 앨리스(밀라 요보비치)! 제일 가운데가 5편의 앨리스.  

 

 

5편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세요? 스타크래프트의 뮤탈 같이 생긴 좀비가 날아다니고 개미떼같은 좀비들이 성벽에 달라붙어 있는 장면이요. 인공지능 컴퓨터 레드퀸이 좀비들을 이용해 인류를 말살하려하고, 쭉 적대 관계였던 엄브렐라사의 경영진과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함께 레드퀸에 맞설 것을 암시하며 5편은 끝을 맺었죠. 

 

지금까지 레지던트이블 시리즈는 항상 결말에서 다음 시리즈로 돌아올 것을 암시(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너무 명백한)했습니다. 그래서 6편이 끝이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요.

 

여기에 대해 폴 앤더슨은 이번 6편이 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브 타이틀이 ‘파이널 챕터’인것도 6편이 정말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건 폴 앤더슨의 생각이구요. 아직 각본이 다 완성된 것도 아니니, 폴의 생각대로 6편이 시리즈의 엔딩이 되리라 낙관(?)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여하간 현재 감독의 생각은 확고합니다. 6편이 끝입니다! 

 

 

 

4. 3D인가?


 

폴 앤더슨은 이번 각본을 애초에 3D 영화를 만든다는 전제를 깔아놓고 쓰고 있다고 하네요. 그는 각본 단계에서부터 3D 작업을 적용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야 3D에 최적화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군요. 

 

그래서 폴 앤더슨은 액션신의 동선과, 액션신이 벌어질 장소도 3D가 가장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선정하며 각본을 써내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2009년 <레지던트이블4>를 촬영할 당시의 3D 기술에 비해 지금의 3D 기술은 놀라울 정도로 진척된 상황이기 때문에 폴 앤더슨 스스로도 만족할 만한 3D 영상을 만들어 낼 것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5.폴 앤더슨, 코믹스 원작이나 비디오 게임 원작의 다른 영화 제작 계획은? 






↑폴 앤더슨과 밀라 요보비치. 이 둘은 부부입니다. 

레지던트 이블1 촬영 때부터 교제를 시작해서 동거, 사실혼, 결별을 거듭하다 

2009년에 정식으로 결혼해서 딸 낳아 잘 살고 있는 커플입니다. 최근에 또 임신을 했다죠!^^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대부인 폴 앤더슨이 어김없이 6편의 메가폰을 잡으면서, 게다가 이 시리즈가 그의 마지막 레지던트 이블 작품이 될 거라는 호언에, 팬들로서는 그의 다음 작품이 궁금해집니다. 

 

폴 앤더슨의 근작으로는 <폼페이>가 있었죠. 

 

레지던트 이블이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해서 메가 히트를 쳤으니, 또 다른 게임 원작 영화를 만들어 보지 않겠냐는 collider의 질문에 그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할만큼 했다는 것이죠.

 

반면 그는 코믹스 원작의 영화 제작에는 관심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그런 영화 제작 제의를 받지는 않았지만, 자기 집에는 그래픽 노블들이 가득 가득 차있다며, 코믹스 원작 영화 제작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어필했습니다. 

 

 

 

롱런하는 시리즈의 뒤에는 항상 이렇듯 열정과 애정을 갖고 끈질기게 매달리는 감독, 제작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레지던트 이블6도 무탈하게 스크린으로 귀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