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크리스찬베일, 케이트블란쳇, 나오미 해리스
호빗에서 용 스마우그 역을 모션캡쳐로 연기중인 배네딕트 컴버배치
<정글북> 영화화가 할리우드에서 한창입니다. 그것도 서로 다른 두 감독에 의해 두 개의 영화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름은 같지만 전혀 다른 영화인것이죠.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것은 앤디 서키스의 <정글북 : 더 오리진>입니다. 앤디 서키스의 정글에는 현재 목소리 역으로 쟁쟁한 배우들이 캐스팅되고 있습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악당 시어 칸(Shere Khan) 목소리를 맡을 거랍니다. 그리고 여기에 크리스찬 베일, 케이트 블란쳇, 나오미 해리스, 톰 홀랜더, 에디 마산, 피터 뮬란,로한 챈드 등이 캐스팅에 조인했습니다.
영화는 모션캡쳐와 CG 애니메이션을 결합할 것이라고 하구요. 실사 배우로는 앤디 서키스 자신이 직접 발루(Baloo) 역으로 출연한다고 합니다. 또 로한 챈드도 실사 배우로 등장해 모글리(Mowgli) 역을 연기한다고 하네요. 그 외의 배우들은 대부분 목소리 연기입니다.
캐스팅 배역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요.
크리스찬 베일은 벡히라(Begheera) 목소리 역에, 케이트 블란쳇은 사악한 비단뱀 카(Kaa) 목소리 역에, 그리고 <캐리비안의 해적>에 출연한 바 있는 홀랜드는 자칼 타바키(Tabaqui) 목소리 역에 캐스팅되었습니다.또 뮬란은 아켈라 역에, 해리스는 니샤 역에, 마산은 니샤의 배우자인 비한(Vihaan)역에 캐스팅 되었습니다. 아직 이들 중 어떤 캐릭터가 모션캡쳐로 나오고 어떤 캐릭터가 CG애니메이션으로 나올지는 불분명합니다. 크리스찬 베일이 모션캡쳐를 연기한다면 정말 기대되겠는걸요 ㅎ 본인도 첫 모션캡쳐 연기일 테니 말이죠.
앤디 서키스의 감독 데뷔작인 만큼, 팬들의 기대도 큽니다. 모션캡쳐 연기의 선봉이었던 그가, 과연 모션캡쳐로 이루어진 작품에서 어떤 연출력을 발휘할지 궁금하군요.
<정글북 : 더 오리진>의 개봉일은 북미기준으로 2016년 10월 21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