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작은 노트북 충전기
원래의 노트북 충전기와 전원은 휴대가 불편했습니다. 충전기 하나만 빼도 노트북 가방이 훨씬 가볍게 느껴질 정도로 상당한 부담이죠. 이러한 충전기 무게의 부담을 덜어주려 미국 스타트업 회사인 핀식스(finsix)가 다트(Dart)라는 새로운 충전기를 선보였습니다. 현재는 킥스타터라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모금중인데요. 애초의 목표치인 200,000만달러를 훌쩍 넘어 36만달러가 넘는 금액을 펀딩했습니다. 이제 이들에게 펀딩 금액이 조달되고, 곧 상용화 될 수 있겠죠?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기존의 충전기와 다트는 모양새부터 다릅니다. 기존 충전기가 지니고 있는 두꺼운 직사각형의 어댑터가 없구요. 대신 코드 부분을 감싸고 있는 매끈한 뭉치가 그 어댑터를 대신합니다. 또한 충전기 선에는 USB포트도 달려 있어서 노트북 충전과 동시에 스마트폰도 충전이 가능한 효율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트와 호완 가능한 노트북의 목록은 이 링크로 들어가서 보시면 되는데요. 워낙 많아서 대부분의 노트북이 호완된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다트가 이토록 급격한 다운사이징 모델을 내놓을 수 있었던 데는 MIT 졸업생들이자 핀식스의 창업자들이기도 한 이들이 고안해 낸 특허기술 VHF(very high frequency) 덕분입니다. 쉽게말해 AC/DC 간의 전환을 돕는 파워 컨버터의 속도를 빠르게 하고 그럼으로써 파워 컨버터의 크기를 줄이는 기술입니다.
핀식스는 MIT 졸업생들로 이뤄진 스타트업 기업으로 목표 자체가 전자 기기 상품의 소형화에 있습니다. 그 첫번째 상품으로 노트북 충전기를 선택한 것이구요.
노트북의 무선충전 기기가 만들어져 공공장소에서 손쉽게 충전이 가능해지는, 그래서 더이상 유선 충전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지 않는 이상, 핀식스의 첫 상품인 다트의 호소력은 클 것 같네요.
다트는 올해말쯤 소비자 가격 12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구요. 맥북용은 79달러의 추가 비용이 듭니다.
이렇게 USB 충전 단자도 전선 위에 있어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와중에도 빠르게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합니다. 기존에도 노트북 USB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었지만, 그럴 경우 노트북을 걸러서 들어오는 전력량이 적어서인지 스마트폰의 충전시간이 코드에 직접 꽂아 하는 것보다 훨씬 길어졌죠. 다트를 사용하면 이제 그런 불편을 없앨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자 핸드백에도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
위는 다트의 소개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