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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 씬시티2 폭망, 가디언즈오브갤럭시 RISE


지난 8 22일 금요일의 미국 할리우드 박스 오피스입니다.




 

22일 금요일에 개봉한 영화로는 <이프 아이 스테이> <씬시티2>가 있습니다. <이프 아이 스테이>는 힛걸로 잘 알려진 클로이 모레츠의 판타지 멜로 영화이구요. <씬시티2>는 잘 아시다시피 2005 <씬시티>의 후속편입니다.

 

<이프 아이 스테이>

 



1위는 <이프 아이 스테이>가 거머쥐었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닌자터틀>을 꺾으며 2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저번주 금요일과 주말까지만 해도 <닌자터틀> 1위였는데, 뒷심이 빠지면서 개봉한지 꽤 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한테 박스오피스 순위권에서 밀리는 치욕을 당했네요. 우리나라에선 <닌자터틀> 8 28일 개봉예정인데요. <닌자터틀>의 오락성이나 작품성이 타 상업영화에 못미치다 보니 뒷심부족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매우 충격적인 것은, <씬시티2>의 금요일 오프닝 성적입니다. 오프닝으로 고작 26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속된말로 폭망했습니다. 5위권에도 못들었습니다. 에바그린, 브루스 윌리스, 제시카 알바 등 쟁쟁한 배우들과 <씬시티1>의 후광을 입고 있는 영화치고는 매우 초라한 성적입니다.

 

혹자는 19세 청불 관람가의 제약이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 아니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피와 살이 튀기고 나체가 어지러이 춤추는 선정성의 극치, 영화 300(2007) 300 : 제국의 부활(2014)는 각각 2억 달러와 1억 달러의 미국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2억 달러의 흥행은 올해 개봉한 <고질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와 비슷한 수치의 성적입니다. 다시말해 청불관람가는 흥행에 주된 걸림돌이 아니라는 것이죠. <씬시티2>의 폭망은 결국 작품성의 문제로 귀결되는 것입니다. 한국에선 9월에 개봉할텐데, 아마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루시>(한국 9 4일 개봉)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네요






씬시티2 포스터 - 제시카 알바

씬시티2 -조셉 고든 레빗

씬시티2 포스터 - 에바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