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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시사 리뷰

보그(VOGUE)에 나온 구글글래스 패션

 

 

 

 

 

보그에 구글 글래스를 낀 상태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잡은 컨셉 사진이 실렸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세요? 컨셉 패션 사진이라 그런지 자연스럽진 않지만, 뭐 그래도 구글 글래스를 착용했을 때의 패션적 가능성이 약간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원래의 안경 디자인을 따라가려면 멀었죠?

사람들은 굳이 자신이 얼굴에 웨어러블 컴퓨터를 뒤집어 썼다는 걸 알리고 싶어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식당, 주점, 영화관, 사교모임 등 일상생활에서 구글 글래스를 끼고 있다면 그닥 고운 시선을 받진 않을테니 말이죠. 지금 이 친구가 구글 글래스로 내 얼굴을 찍는지, 녹화를 하는지, 아니면 대화에 신경쓰지 않고 인터넷을 하는 중인지 괜한 오해와 의심을 받는 건 유쾌한 경험이 아니죠.

또 컴퓨터를 썼다는 티가 나면, 패션을 꾸미는 데도 모던한 패션, 사이버틱한 패션을 넘어서는 패션을 구상하긴 힘듭니다. 위 사진의 모델들도 모던함, 사이버틱함에 방점이 찍힌 컨셉을 구현하고 있구요.

 

전 그래서 주장하기를, 구글 글래스가 기존의 안경과 완벽히 똑같은 디자인을 가진 형태로 진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있는듯 없는듯한 웨어러블 안경!

스마트폰과 달리, 이것은 얼굴에 장착하는 안경!이니까요.

인터넷 기능이 된다는 자랑을 하는 것 보다는, 안경이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하여 제품을 개발해야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