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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갤럭시s4미니를 페이백으로 판다? 양심이 있어라!

스마트 닷컴으로부터 받은 쪽지. 

갤럭시s4미니를 페이백 5만원 조건으로 공짜폰에 판다는 내용입니다.



↓네이버 카페 스마트 닷컴







얼마전 스마트닷컴이라는 카페로부터 갤럭시s4미니를 페이백 5만원 조건에 공짜폰으로 구매하라는 쪽지를 받았습니다.(위 3개 이미지 참조) 페이백은 불법 보조금이지만 방통위의 27만원 상한 보조금 규제가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런 식으로 보조금을 뿌리는 게 한편으로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10월 1일 시행되는 단통법에 맞춰 방통위와 미래부에서도 보조금 상한을 높일 거라고 하지요.




그렇지만 갤럭시S4미니를 이렇게 페이백으로 할부원금 0원의 공짜폰으로 만드는 것은 정말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구요? 갤럭시s4미니는 현재 보조금 규정 하에서도 얼마든지 합법적인 공짜폰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조석 마음의 소리 캡쳐





갤럭시s4미니는 지난 4월 27일에 출고가를 인하해서, 현재는 출고가가 259,600원밖에 안됩니다. ‘할부원금=출고가-보조금’이니까, 현재 법정 보조금인 27만원 내에서 갤럭시s4미니는 얼마든지 공짜폰이 될 수 있는 것이죠. 보조금을 259,600원 지급하면 바로 할부원금이 0원이 되어서 공짜폰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합법적인 공짜폰이 될 수 있는 것을 페이백으로 판다니요. 



페이백은 보조금을 구매 당시에 바로 주는 것이 아닌, 구매 후 일정기간이 경과해서 고객 계좌로 현금을 직접 넣어주는 편법입니다. 계약서상에는 나타나지 않는 보조금이죠. 대리점, 판매점이 페이백 약속을 안지키는 것도 비일비재해서, 만약 페이백으로 거래를 하실 거면 그들의 페이백 약속을 녹취하거나, 온라인 판매의 경우에는 페이백 조건을 캡쳐해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들이 후에 페이백 약속을 안지키면, 소송을 걸어야 합니다. 굉장히 복잡해지죠. 방통위에서는 보호를 해주지 않는 거래입니다. 불법 보조금이니까요. 그러니 개인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위 갤럭시s4미니 페이백 거래에서도 조건이 이것저것 붙습니다. 지금 구매하면 한달 후인 7월30일에서 8월1일에나 입금이 되고, 93일 동안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등의 조건들이죠. 이런 조건들을 감수하고서라도 페이백을 할 가치가 갤럭시s4미니엔 없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갤럭시s4미니는 현재 합법적인 보조금으로도 얼마든지 공짜폰, 할부언금 0원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죠. 



부디 페이백 할부원금 0원에 혹하지 마시고, 대상 휴대폰의 출고가가 얼마인지 먼저 알아보시길 권장합니다. 그래야 이 출고가가 현재의 법정 보조금 27만원 내의 것이라서 합법적으로 공짜폰이 될 수 있는지, 아니면 페이백을 통해야만 할부원금 0원의 공짜폰이 될 수 있는지를 가려낼 수 있으니까요. 이번 사례인 갤럭시s4미니는 전자의 경우, 즉 출고가가 27만원보다 적어서 합법적인 공짜폰이 될 수 있고, 그래서 구태여 페이백이라는 음성적인 방식을 사용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호갱되지 마시고, 자신의 권리를 찾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