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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자비스가 비전이 된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속에서 새로이 등장하는 캐릭터 비전(Vision)’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는데요.

비전은 폴 베타니가 배역을 맡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폴 베타니는 그간 아이언맨 시리즈와 어벤져스에서 토니 스타크의 심복인 인공지능 자비스목소리를 맡았습니다. 그런 그가 비전을 연기한다? 바로 인공지능 자비스가 비전으로 변화된다는 암시일까요? 

마블 코믹스 원작에서 비전은 울트론이 만들어낸 안드로이드 로봇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어벤져스 일원들과 적대적인 관계를 맺고 싸움을 하죠. 하지만 나중에는 어벤져스 편이 되어서 자신을 창조한 울트론에 대적해 싸웁니다.



아마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도 비전은 원작의 설정을 크게 벗어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합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영화속에서 울트론은 토니 스타크에 의해 창조되는데요.(코믹스 원작에선 울트론인 앤트맨 행크핌 박사에 의해 창조됨) 토니 스타크가 세계 평화를 위해 울트론을 만들지만, 울트론은 세계 평화를 위한 길은 인류가 멸종되는 것이라는 스스로의 이념을 세우고 인류의 적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 울트론이 영화 속에서 비전을 만드는 이유는, 자신 또한 생명체를 만들어내는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연출을 맡은 조스 웨던 감독은 비전 역을 자비스 목소리를 연기했던 폴 베타니가 하게 된 것이 단순한 우연인지, 아니면 스토리 상 자비스와 비전의 연관성으로 인한 것인지에 대한 EW의 질문에, “우연은 아니다.”고 답했습니다. 웨던은 그 뒤에 자세한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지만, 비전과 자비스의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다는 추론을 가능케하는 대답이었습니다.

토니 스타크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같은 질문에 대해 비전과 자비스의 연관성을 시사했습니다.

폴 베타니가 연기할 비전, 그리고 자비스와의 관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또 하나의 흥미로운 이야기 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코믹스에서의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