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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앤트맨>에 젊은 시절의 알렉산더 피어스가 등장한다?

 

 

 

돌아오는 몇 주 이내에 <앤트맨>의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상황으로는, 에드가 라이트가 수년간 <앤트맨>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며 메가폰을 잡았지만, 마블 스튜디오와의 작품 방향에 대한 이견으로 감독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 후 다행히 폴 러드가 차기 감독으로 들어와 프로젝트가 재시작 되었죠.

 

에드가 라이트와 마블 스튜디오 간 긴장의 핵심은 <앤트맨>과 다른 마블 영화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즉 <앤트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갖는 관계를 두고 감독과 스튜디오가 갈등을 일으킨건데요. 마블 스튜디오 측은 <앤트맨>이 타 영화와 될수록 많은 연관성을 띠길 바라였지만, 에드가 라이트는 작품 하나의 독립성을 더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어쨌든 에드가 라이트가 나가버렸으니, 향후 폴러드 감독이 만들 <앤트맨>은 분명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상당한 연계를 가질 것입니다.

 

최근에는 <앤트맨>이 어떻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관련을 가질지 정보들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Latino Review에 따르면, 초기 영화 시나리오에는  행크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 분)는 쉴드와 미팅을 갖는데, 그 미팅자리엔 하워드 스타크(토니 스타크의 아버지로, 도미닉 쿠퍼 분), 페기 카터(Peggy Carter, 캡틴아메리카1에 나온 여자 요원. 스티브 로저스의 첫사랑이었죠), 아르민 졸라(토비 존스 분) 그리고 젊은 시절의 알렉산더 피어스 국장(로버트 레드포드 분)이 나온다고 합니다.

 

알렉산더 피어스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에서 쉴드 국장으로 나왔죠. 나중에 그는 히드라의 첩자였음이 밝혀지고, 닉 퓨리에 의해 죽임당하죠. 카터 요원은 향후 새로 만들어질 마블의 TV 시리즈인 <에이전트 카터>에서 그 기원이 더 상세히 설명될거라고 합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에서의 알렉산더 피어스(로버트 레드포드 분)

 

다만 알렉산더 피어스의 등장분은 초기 스크립트인 만큼, 영화 최종본에 들어갈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초기 스크립트는 에드가 라이트에 의해 쓰여졌는데, 마블이 이 부분을 뺐을지 아닐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의 연관성을 중시하는 마블의 성향을 볼 때, 이 장면이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앤트맨>의 개봉일은 북미기준으로 2015년 7월 17일입니다. 1년도 안남았네요! ㅎ

 

 

↑샌디에고 코믹콘에서의 마이클더글라스(맨 왼쪽)와 폴 러드 감독(왼쪽에서 세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