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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해리포터, 머리에 뿔 달고 나오다 - <혼스> 새 예고편



우리의 영원한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새 영화로 이번 할로윈에 극장가를 찾아갑니다. 영화의 이름은 <혼스>(Horns). 영화 제목이 이네요. 뿔과 관련된 이야기겠죠?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혼스>에서 머리에 뿔이 자라는 인물로 나옵니다. 이 영화는 조 힐(Joe Hill)의 원작 소설 Horns를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혼스>의 개봉일은 북미기준으로 10 31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빨라야 11월에 개봉할 듯하군요.

 

영화 속에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됩니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사람들은 래드클리프가 진범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죠. 여자친구가 죽어서 가뜩이나 슬픈데 누명까지 쓰니, 래드클리프는 죽을 맛입니다. 이렇게 스트레스가 쌓여가는 어느날, 그는 잔뜩 술에 취해 잠이 듭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자기 머리에 염소 뿔 같이 생긴 것이 한쌍 자라있기 때문이죠. 날이 갈수록 뿔은 커져갑니다.

 

그런데 단순히 뿔만 자라는 게 아니었습니다. 뿔이 자라면서 신적인 능력도 갖게 되는데요. 사람들이 다니엘 래드클리프에게 나와서 스스로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니엘이 묻는 말에 사람들이 진실되게 대답하기도 하죠. 머리에 뿔이 나고 몸에는 뱀이 들러 붙는 등 악마적 외양을 지니고 있지만 능력은 신적이네요. 악마 예수(evil Jesus)인가요? 어쨌든 다니엘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진실을 파헤치고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진범을 추격합니다. 또 그 진범에 대한 복수도 잊지 하고 수행하려 하죠.

 

<혼스>의 감독은 알렉상드르 아자입니다. 그는 <피라냐>를 연출한 경력이 있죠. <피라냐>는 정말 선정성 하나 빼고는 볼 게 없는 영화였는데, 이번 <혼스>에선 그런 흑역사를 반복하지 않길 바랍니다. 큰 맘 먹고 머리에 뿔 달고 나오는 다니엘 레드클리프를 위해서도 말이죠.  




<혼스>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