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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쿠키영상, 결말분석

<닌자터틀> 속 이스터에그 및 비하인드 스토리

이번 포스팅에선 <닌자터틀>에 숨어있는 이스터에그와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닌자거북이는 외계인?





에이프릴 오닐(메간폭스 분)이 자기가 본 닌자거북이 얘기를 언론사 상사한테 말하자, 그 상사가 말하길, “그래서 걔네 외계인이야?( So they’re aliens?)” 라고 빈정거리죠. 그러자 에이프릴 오닐이 “아냐, 헛소리 말고, 걔넨 거북이라고.( No, that’s stupid, they’re Turtles)”라고 말하죠. 이 대사는 영화가 최초로 설정했던 방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원래 영화는 닌자거북이의 기원을 외계인으로 하려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처음 영화 제목은 그냥 <Ninja Turtles>였습니다. 그런데 시나리오가 후에 수정되고, 영화 제목은 < EENAGE MUTANT NINJA TURTLES>로 변경되었죠. 닌자거북이의 기원이 인간의 돌연변이 실험인 것으로 수정되었기 때문입니다. 


2. Baxter Stockman





<닌자터틀>의 감독 조나단 리브즈만은 i09.com와의 인터뷰에서 파리로 변한 과학자 악당인 Baxter Stockman 캐릭터를 집어넣으려 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Baxter Stockman는 보이지 않았죠. 팬들이 좋아하는 빌런 중 하나인데, 실사화하기엔 너무 생김새가 비호감이라 최종 영화에서 빠졌나봅니다. 이런 경우는 종종 있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도 원래 쉐일린 우들리가 맡은 배역인 MJ가 촬영까지 해놓고 최종 영화 상영본에선 빠졌지요. 


3. 토끼 닌자! Usagi Yojimbo





빌런 삭스(Sacks)가 닌자거북이들을 잡아놓고는 이런 조크를 날리죠. “토끼를 실험체로 쓸 뻔했는데 ㅋㅋ” 이 대사는 또 하나의 코믹북 캐릭터인 Usagi Yojimbo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 캐릭터는 닌자 검술을 쓰는 돌연변이 토끼인데요. 닌자거북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코믹북이라고 합니다. 토깽이 닌자라. ㅋㅋㅋ 쿵푸팬더보다 깜찍할까요? ㅎㅎ 


4. “오늘 저녁은 거북이 스프가 되겠군!” 





영화에서 슈레더는 많은 대사를 하진 않습니다. 대신 화려한 무술을 보여주죠. 그런데 그가 한 몇 안되는 대사 중 하나인, “오늘 저녁은 거북이 스프가 되겠군! (Tonight I dine on Turtle Soup.)”은 이전 닌자거북이 만화, 게임 등에서 단골로 등장한 클래식한 대사입니다.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스터 에그이죠. ㅎ 


5. 에이프릴 오닐





에이프릴 오닐은 외양과 행동 모두 원작 만화의 에이프릴 오닐과 닮았습니다. 노란 자켓은 물론이거니와, 처음 닌자거북이를 만났을 때 기절하는 것도 1987년의 원작과 똑같죠. 


6. 피자타임! 





닌자거북이는 1990년에 영화화된 적이 있는데요. 90년의 영화와 2014년의 영화 모두 피자 PPL이 난무합니다. 1990년 영화에선 도미노 피자가 나왔지만, 2014년 <닌자터틀>에선 피자헛이 나왔죠. 


7. 터틀 송~





거북이 미켈란젤로가 영화 마지막에 에이프릴 오닐에게 부르는 노래 “Happy Together”는 <The Turtles>라는 그룹이 부른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