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쿠키영상, 결말분석

어벤져스2 쿠키영상 - 인피니티 건틀렛은 어떻게 타노스에게 왔을까?

(맨 아래 세줄요약 있으니 너무 길다 싶으면 그것 먼저 보세요~)



정말 오래간만에 포스팅을 하는군요.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많이 바빴는데, 일도 잘 풀려서 이제 다시 포스팅을 해보려구요~ ^^


어벤져스2의 흥행속도가 무섭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벤져스2의 쿠키영상 속 의문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통적으로 마블 영화에선 쿠키영상이 2개 있습니다. 

mid credit scene과 마지막 엔딩 크레딧 신이 그것인데요.


이번 어벤져스2에선 mid credit scene만 있습니다.


어벤져스1에서는 mid credit scene에서 타노스가 나오고, 엔딩 크레딧 신에서는 슈와바를 먹는 슈퍼히어로들의 모습이 나왔죠.


서론이 길었네요.


어벤져스2의 쿠키영상(mid credet scene)에서는 타노스가 나옵니다.

그리고는 인피니티 건틀렛(인피니티 젬들을 끼울 수 있는 황금색 장갑)을 끼면서 "Fine, I'll do it myself"라고 대사를 치죠. 


그런데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원래 인피니티 건틀렛은 토르가 있는 아스가르드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영화 토르1의 한 장면에서 스치듯이 인피니티 건틀렛이 나와있죠.

서리거인들이 아스가르드에 침입하는 장면에서 나왔습니다.



토르1에서 나온 인피니티 건틀렛






그럼 도대체 이 인피니티 건틀렛이 어떻게 타노스의 손에 넘어왔을까요?


여기서 토르2를 살펴봐야 합니다.

토르2에서 로키는 죽은줄 알았지만 사실은 몰래 아스가르드에 숨어 들어와 오딘 행세를 합니다. 토르2의 마지막 장면이었죠.



토르2에서 오딘 행세 중인 로키. 오딘으로 변신해서 토르를 속인 후, 다시 자기 모습으로 돌아와서는 만족해하는 장면.



그런데 로키는 어벤져스1에서 타노스의 군대인 치타우리족을 지휘한 전력이 있습니다. 로키가 타노스와 깊이 관련되어 있음을 짐작하게 하죠.


따라서 우리는 여기서 로키가 아스가르드에 보관되어 있던 인피니티 건틀렛을 몰래 빼와 타노스에게 건내줬을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로키는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세줄요약


1. 아스가르드에 보관되어 있던 인피니티 건틀렛(토르1)은

2. 오딘 행세를 하는 로키(토르2)에 의해

3. 타노스에게 전달(어벤져스2)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