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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이전 에세이

[2008년]인생의 요단강이 마르는 역사

우리 인생의 요단강이 마르는 역사.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점령하기 전에 넘어야 했던 강이 요단강이다넘어야 한다는 점에서 요단강 또한 여리고성 같은 장애물이라 할 수 있다우리 인생에도 수많은 요단강이 놓여져있다여리고성보다는 약한 시련약한 문제일 수 있다그러나 힘든 시기임에는 분명하다내 앞에 놓여져 있는 요단강을 어떻게 넘을 것인가첨벙거리며옷 다 젖어가며 겨우겨우 이 시련의 강을 건널 것인가인간적인 방법으로예를 들면 세상의 값싼 위로위안 이러한 것들로 간신히 요단강을 넘어가는 인생이어야겠는가아니다요단강가에 언약궤를 세우자비록 우리 인생의 작은 시련일지라도 그곳에 말씀의 원리를 세워야 한다.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 여호수아3:13

 

 제사장들이 요단강가에 발을 들여놓을 때 그들은 맨 몸으로 가지 않았다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언약궤를 메고서 강가에 발을 넣었다언약궤는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무슨 말인가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시련의 물가에 갈 때에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가기를 원하신다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순종의 발걸음을 옮겨 내 인생 문제 한복판에 그 말씀을 꽂기를 원하시는 것이다언약궤를 멘 제사장의 발목이 물가에 잠겨야 하듯이 말씀이 우리 삶의 문제에 접촉되어야 한다하나님의 신실하신 말씀과 우리 인생의 고난이 만날 때 요단강이 갈라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명심하라내 삶의 치열한 현장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끌어들이지 않는다면 역사는 없다.

 한 번 하나님의 영광을 맛본 자는 더 큰 영광 보기를 소원한다내 인생의 요단강을 주님의 능력으로 말려버리며 건넌 사람에게는 여리고성도 두렵지 않다요단강에서 드러났던 하나님의 영광이 여리고성에서도 나타날 것을 믿으며 더 큰 시련도 넉넉하게 견디고 이겨내는 것이다새문안 대학부원 모두가 말씀 의지하여 승리하는 신실한 주님의 자녀가 되기를 소원한다.